

혼자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면 애로사항이 밥한그릇 먹는 것. 1인 메뉴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손님으로 가는 사람으로선 눈치아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. 그래서 특별한 메뉴가 아니라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... 개인적이겠지만 대체로 국물이 있는 음식은 그 국물에 깊은 맛을 못 느껴 국물 음식을 피하게 된다.
그래서 발견한 고등어 구이.
화덕으로 굽는다고 하는데 내 입맛이 너무너무 촌스러워 화덕에 구운 맛과 오븐에서 구운맛을 구분하지 못한다. (그래도 다행스럽게 후라이 팬에 기름으로 튀기듯 구운 고등어는 구분 할 정도 ㅎㅎ)
예전 생선구이 정식이 메뉴에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..
'화덕에 구운 고등어구이' 맛도 좋다. 나중에 또 먹을 것 같다.
가격은 9,000원 (2019년10월1일 기준).
몇 달이 지난 2020년1월2일 경기도 포천의 별내휴게소를 들러 먹은 고등어구이는 13,000원 수도권이라 비싼 땅 값, 비싼 인건비를 감안해도 금액차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.
혹시 옥천 휴게소의 '화덕구이고등어' 가격도 올랐을까?
2021년 2월.
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세가 아직 꺽기지 않았다.
그때문일까?
음식 값 비싼 별내휴게소는 비싼 임대료가 문제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문을 걸어 잠궜다.
옥천휴게소도 문을 잠궜을까?
#휴게소맛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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