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

어릴때 엄마가 해 주실 땐 '빵떡'이라 불렀습니다.
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발효를 시키고 삶은 강낭콩을 곁드리고 솥에 작은 그릇 엎어 놓은뒤 물을 붓고 그 위에 삼베보자기를 펼친 소쿠리를 올려 그 위에서 찐 빵과 떡을 오가는 이른바 빵떡.
마트에서 선물용 상품을 구입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부침가루에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생막걸리를 섞어 흉내를 내 봤습니다.
전기 압력 밥솥의 수동 찜 기능으로 완성한 빵떡.
떡이 아니라 빵에 가깝습니다.
찐게 아니라 구운게 원인인 것 같습니다.
맛은 몇번 반복하면 휠씬 맛있어지겠죠...
그래도 모양은 그럴싸 합니다^^